1.내가 생각하는 헬스 초보자 적당한 PT 횟수
헬스장 경험자들은 헬스장에 등록만 해놓고 유산소 운동만 몇번 하다가
흐지부지 되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헬스장에 들어가서 헬스 초보가 기구에 붙어 있는 설명을 보고
운동을 수행하기가 너무 어렵고
주변 사람들이 내 자세를 볼까봐 쑥쓰럽기도 하다.
그래서 1대1로 운동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처음엔 상담받고 12회를 끊었다.
이유는 운동을 전혀 안했었기 때문에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큰돈을 결제하는게 부담이 되었다.
PT는
트레이너와 일주일에 2회 약속시간을 정하고
1회당 50분의 수업을 받게 된다.
상담을 통해 나의 몸 컨디션을 체크해보니 부족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근력,기초체력, 심폐지구력,근지구력,코어근육 등등
당연한 결과이긴 하다.근력운동은 살면서 해본적이 없으니..
1대1 PT를 받으면
트레이너가 나에게 맞는 그날의 운동을 계획해 와서 트레이닝 해준다.
헬스 초보인 나는 처음엔 상,하체를 고루 넣어서 1회씩 PT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렇게 12회로 PT를 끝낸다면?
그건 그냥 맛보기만 하고 끝나게 되는 솔직히 돈낭비라고 생각한다.
헬스장에 있는 기구들의 정확한 자세를 익히기엔
아주 짧은 시간이고
다시
유산소운동만 할 수 없는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12회까지 받으면서 하루하루가 생활의 활력이 생기면
'내몸의 변화가 왔구나'를 체감하니 재등록은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헬스 초보가 경제적으로 예산이 허락한다면 30회 정도 받을 것을 권한다.
정확한 자세와 자극점을 알고 운동의 즐거움에 빠져
건강한 운동습관을 갖게 될 것이다.
2.헬스트레이너에게 PT를 받으면 좋은점
1. 트레이너를 통해 정확한 자세와 자극점을 배울 수 있다.
잘못된 자세로 진행하는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지지만 1대1 트레이닝을 받으면
사용하는 운동기구의 세팅법과 정확한 자세를 바로 잡아주고 자극점을 알 수 있어
운동효과를 높인다.
2. 1대1 피드백 시스템
PT수업이 끝나도 수업에 대한 기록을 안해두면
개인운동을 나와도 난감할 때가 생긴다.
거의 헷갈리거나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PT를 받으면!!
담당트레이너가 그날 수업을 영상 촬영해서 올려주고
피드백을 해주기 때문에
개인운동시 많은 도움이 된다.
나는 이 피드백을 개인운동할 때 잘 활용하였다.
미리 집에서 영상을 몇번 돌려 보고 가거나
그 시간도 없을 땐 운동하면서 음악 듣듯이 트레이닝해주는
소리를 들으며 자세를 따라 반복 연습해서
따로 기록을 안해도 되고 정확한 자세로 운동하게 되어 일석이조였다.
영상 촬영이나 피드백은 헬스장마다 해주는 곳도 있고 안그런 곳도 있을 것이다.
만약에 영상촬영과 피드백을 해주는 곳에 등록한다면
헬스장을 이용하는데 아주 도움이 될 것이고
아니라면 그날 수업에 대한 기록은 스스로 꼭 꼭 해두어야 한다.
3.운동습관 형성
PT를 등록하면 트레이너와 약속된 시간에 수업을 나가야 한다.
나는 개인운동도 2회 받아서 이를 완료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주일에 4회는 헬스장을 갔다.
헬스장에 들어가고 기구를 나에게 맞게 세팅하는 것도 어려워 쩔쩔맬 수도 있지만
한번, 두번, 세번.. 점점 나가다보면 헬스장의 분위기와 기구에 익숙해진다.
출석체크를 할 때 마다 누적되는 출석률도
나와 약속한 횟수를 지키고 싶게 만드는 동기가 된다.
운동을 마친 후 오운완 인증을 할 때의 성취감도 있다.
PT라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나를 움직이게 만들면
어느 순간 운동을 안가는 날이 오히려 이상하고 찌뿌둥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이런 순간을 맞이한다면~
축하한다!!!
좋은 운동 습관이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