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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기간과 과정 및 준비

by 올리브 샤샤 2025. 3. 9.



1.엘리베이터 교체 기간

2.엘리베이터 교체 전 준비해 놓으면 도움되는 것

3.엘리베이터 교체 과정


1.엘리베이터 교체기간

수능이 끝나고 우리단지 7개동 중에 3개동이 먼저 교체공사가 시작이 되었다.
우리는 24년 12월 18일~25년 1월17일로 엘리베이터 교체는 대략 한달정도 걸렸다.
우리집은 17층이었기 때문에 한달간의 계단오르기는
너무 힘이 들었다.  

엘리베이터-교체-계단-오르기


2.엘리베이터 교체전 준비해 놓으면 도움되는 것

맨몸으로 17층에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도 중간에 한번씩 쉬어가야 하는데
가방이나 장보기 등 손에 들고 계단을 오르는 건 너무 힘들기때문에
생필품과 식재료는 최대한 구입해 놓은것으로 지낼 수 있도록 구입해 두었다.
그럼
한달간의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가 진행되기 전  무엇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까?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순간부터 택배배달, 새벽배송, 배달음식은 사라진 시대에 살아야 한다.
새삼 얼마나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었는지 알게 되더라~

모든 건 계단을 오르내려야지 얻을 수 있다.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시기가 코앞으로 닥치기 전까지 구입했던 생필품과 식재료를 알아본다.

생수(정수기가 있으면 다행,미리 넉넉히 주문하거나 보리차라도 끓여드시길)

면종류 - 쌀 ,라면, 쌀국수

통조림류

계란(매일아침 먹는터라 계란을 몇번을 사와야 했는지 모른다.)

육류(돼지고기,소고기,닭가슴살 등등 여유있게 사서 소분하고 냉동한다.)

생선(평소 가족들이 좋아하는 생선을 구입해서 개별 포장 후 냉동한다.)

야채 무거운것(감자,양파,당근,호박)

과일(귤,방울토마토,바나나... 한박스) 오래 보관이 쉽지 않다.
결국 과일사랑 나는  가족의 도움으로 한박스씩 사들고 올라와 줬다 .

생필품(치약,세탁세제,샴푸,바디워시,주방세제..)액상으로 되있는 것은 무겁고 유통기한도 여유가 있으니 준비~
생필품(두루말이 휴지,티슈,물티슈)

그외 주문해야 할 택배가 있다면  미리미리 주문하기를 !!!
연말 선물이 택배로 올경우 감사하지만 당황스러울 때가 있더라~

3.엘리베이터 교체과정

엘리베이터 교체공사 스타트!!!


엘리베이터-교체-접근금지-표지판

엘리베이터 🚫
17층에서 내려가려면 평소보다 서둘러야 한다.
초반엔 공사중이라는 것을 깜빡하고 문밖을 나섰다가
엘리베이터가 멈춘것을 보고 ' 아!@@ 맞다!!!' 당황스러운게 몇 번인지 ...
더 황당한건 지갑,휴대폰을 두고 내려와서 뒤늦게 알게 됬을 때더라 ㅠㅠ
그래서 나름 철저하게 출근준비물을 테이블에 쭈~~욱 줄세워 놓고 챙겨나갔던 그때의 기억

2층마다 하나씩 놓여져 있는 쉼터의자
올라가다 보면 다섯,여섯살 정도 돼보이는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오르다가 쉼터의자에 앉아 쉬기도 한다.
한번쯤 쉼을 주는 고마운 의자

엘리베이터-교체- 쉼터의자


계단만 보고 오르다가 한층 더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ㅋㅋ
다른 분들도 그런일이 있었는지
어느날 보니
포스트잍에 7층,8층,9층 ..층수를 써서 붙여놓아 주셨다.
그다음날엔 숫자만 써있던 포스트에 예쁜 스티커도 붙고
오고가는 주민에게 감사하더라~

계단오르기를 하면서 점점 살아가는 요령이 생기기도 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
이 기간에 꼭 필요해서 택배 주문을 했을경우  1층에서 박스를 열고 안에 물건을 꺼낸 후에
박스만 차에 넣어두었다. 그 박스는 재활용쓰레기날까지 트렁크에 있다가 분리수거를 하면 된다!ㅎㅎ

계단오르기로 몸이 힘든건 당연한거였고
예상치 못한 음식 스트레스가 슬슬 올라온다.
먹고 싶은 음식을 해먹으려다 떨어진 재료에  포기! 왜냐하면  계단을  내려갔다 올라와야 하기 때문이다.
외식을 해도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고
자연스럽게 강제 냉장고 파먹기를 하게 되더라~ㅋㅋ
냉파 덕분에 강제 식비 절약도 할 수 있었던 한달이었다!
공사 후반부엔 퇴근시간에 집으로 전화해서
필요한 거 ,먹고 싶은거 있나 서로 묻고
안올라온 사람이 사오거나 미리 사온게 있다면 공유하여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지 않았다.

4.엘리베이터 교체 끝!

언제 공사 끝나는 날이 올까?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젠 17층까지 쉬지않고 오를 수있을 만큼
적응이 됐을 때 엘리베이터 교체공사가 끝났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마 이날은 우리 라인의 모든 주민들이 이런 행복의 비명을 질렀을지도 모른다.
두둥!!!
오티스 엘리베이터

아파트-오티스-엘리베이터- 외부
아파트-오티스-엘리베이터- 내부모습

반짝반짝! 살살 ~ 조심스럽게 다뤄주자!
문닫힘도 부드럽고  빠르게 1층부터 17층까지 올라가주는 이편안함과 빠른 속도에
한달간 고생하며 기다린 보람이 있더라~
땡큐 오티스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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